산자중기위, 작년 법안 처리율 2위 기록... 경제위기 극복 위해 위원장으로 지원할 것 여러 노력 통해 ‘제2경인선’ 사업 추진 가속
“경제회복, 민생지원을 위해 위원장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인천 남동을)은 25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위기를 온전히 극복하기도 전에 동시다발적인 경제 복합위기가 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위원장으로서 유능하고 기민하게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신년 각오를 밝혔다.
윤 위원장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먼저 납품단가 연동제를 떠올렸다. 그는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연동제는 60년 중소벤처기업 정책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729만 중소벤처업계의 염원을 담아 공정경제의 기틀과 동반성장의 밑거름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8월 발표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국회 결의안 채택에 앞장섰고, 방미 국회·정부 합동대표단을 꾸려 미 의회 상·하원의원들과 면담하면서 차별적 보조금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윤 위원장이 이끈 산자중기위는 지난해 국회 전체 14개 상임위(겸임 제외) 중 법안 처리율이 2위를 기록하는 등 여야 합의로 주요 법안들을 다수 처리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윤 위원장은 올해 상임위 현안에 대해 미·중 경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무역적자 해소, 통상이슈 대응, 탄소중립 실현, 에너지 안보 확립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반도체・배터리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첨단산업 육성 경쟁에서 주도권을 선점하고,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전략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현안에 대해 윤 위원장은 “인천 교통혁명 최초 제안자로서 ‘제2경인선’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2027년 착공, 2033년 개통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인천광역시 등 관계기관과 밀접하게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또 윤 위원장은 GTX-B에 대해 “2024년 착공, 2030년 개통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근 3년 관련 국비 1천287억원을 확보하는 등 꼼꼼하게 챙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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