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구리시의 공약사업인 구리시립 미술관·향토박물관 건립 사업이 청사진 마련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구리시는 ‘구리시립미술관·향토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착수,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미술관 및 박물관 건립사업은 구리시의 미술산업 육성 등 시민들의 문화향유권을 보장하면서 동구릉, 명빈묘, 도당굿, 석장, 악기장, 경기검무 등 소중한 역사문화자료를 보존·전시하는 방법으로 시민들의 문화적 정체성 확립과 애향심 고취를 위해 추진 중이다.
특히 민선 8기 구리시가 공약 사업으로 제시한 이 프로젝트는 구리시를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에게 시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문화관광도시 구리시’를 실현하고자 하는 목적도 담고 있다.
앞서 시는 2022년 중기지방재정계획 및 사업추진 로드맵 수립, 건립 가능 부지 사전조사, 건립자문위원회 구성 등 사전 행정절차를 추진한 바 있다.
이번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결과에 따라 사업 위치와 규모 등을 결정짓고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박물관) 사전평가 및 내년도 중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미술관 및 박물관 건립을 통해 구리시가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하나의 이정표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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