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지역 골목상점 1천16곳과 위기가구 발굴에 힘을 모은다.
구는 최근 골목형 상점가 연합회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골목형 상점가는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위기에 놓인 대상자 정보를 구에 신속히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맡는다. 구는 골목상점을 활용해 인적 안전망 시스템을 갖춰 더욱 체계적인 위기가정 발굴과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곽도생 연합회장은 “손님들이 수시로 오가는 골목형 상점가의 장점을 활용해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앞으로 더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만들어 주민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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