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송도 72호 광장을 ‘실외정원’으로 탈바꿈 한다.
31일 구에 따르면 산림청이 올해 생활밀착형 숲 생활권역 실외 정원 조성사업 대상지로 송도 73호 일반광장을 선정했다. 인천에서 연수구가 유일하게 실외정원 대상지를 선정 받아 사업비 5억원을 확보했다.
생활밀착형 숲 생활권역 실외정원 조성 사업은 생활권 주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일상 속 녹지공간 확대를 위해 생활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산림청은 오는 4월부터 산하 국립세종수목원 주관으로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주민설명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설계와 녹지대 유지관리 공사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전체 4천540㎡ 규모의 일반광장인 송도 73호 광장 일대가 다중이용시설에서 도심 속 녹색 생활정원으로 탈바꿈 한다. 또 지역 안의 어반가든 문화 확산을 위해 원예조경교실, 게릴라원예수업 등을 계획하고, 실외정원 조성 시 이 일대를 정원 프로그램 명소로 키워 나갈 예정이다.
특히 송도 73호 광장은 주택단지와 상가단지를 연결하는 광장과 보행자도로를 활용해 정원을 조성한다. 이 곳은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이어서다.
구 관계자는 “도심지 내 접근성이 높은 곳에 정원을 조성해 구의 대표적인 명소로 꾸며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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