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 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콘서트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이병욱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의 지휘로 열린다.
이날 공연은 작곡가 엘가가 아내 캐롤라인 앨리스를 위해 결혼 3주년 기념 선물로 작곡한 <현을 위한 세레나데>로 시작한다. 또 애잔한 사랑의 장면을 표현한 하차투리안의 <스파르타와 프리지아의 아다지오>, 로미오와 줄리엣의 얘기를 담은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서곡>등도 연주한다.
또 유럽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가 <타이타닉 주제곡>과 케니지의 <러빙유>를 연주하며 초콜릿보다 달콤한 선율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메조소프라노 김정미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집시의 노래’ 등을 들려준다.
‘발렌타인데이 콘서트’ 티켓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엔티켓, 인터파크에서 판매한다.
한편, 이달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와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디아스챔버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등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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