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은 업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수원의 한 현직 경찰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감찰조사계는 금품수수 혐의로 수원남부경찰서 소속 A경위(40대)를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경위는 경기도 내 한 풍속업소 관계자 B씨에게 수사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B씨를 수사하던 중 그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하는 과정에서 B씨가 A경위와 연락을 주고 받은 기록과 관련 의혹들을 확인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오전 10시께 A경위 부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A경위의 휴대폰을 압수조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A경위에 대한 직위해제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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