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2일 시 및 공사 등에 따르면 태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인천관광 유치 활동을 추진한다. 시와 공사는 동남아 국가들이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한국행 항공편이 늘어나 한국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동남아 관광객 유치 필요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와 공사는 이달부터 실무진들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으로 파견해 본격적인 인천관광의 유치 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 이들 국가의 대표 여행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 및 네트워크 등을 구축해 공무원 단체와 청소년 수학여행단, 산업시찰단 등 특수목적관광객들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와 공사는 인천국제공항 환승객이 인천에서 체류하며 한국을 경험할 수 있는 환승 관광을 추진한다. 또 다음달부터 인천으로 입항하는 크루즈 선사의 승객 및 승무원이 인천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크루즈 기항관광 등 특화시장을 공략한다.
앞으로 시와 공사는 오는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천만명을 유치한다는 정부 기조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의 인천관광 수요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연구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동남아 국가 사이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기회를 살려 인천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유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인천을 대표 관광도시로 육성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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