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크루즈선 입항…시,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 구성

 

인천항 크루즈 부두에 계류중인 MORNING CECILIE호. 경기일보 DB 

 

인천시가 3년 만에 재개한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시는 3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크루즈 산업 분야 전문가 10명을 위원으로 하는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는 위원회를 통해 크루즈산업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크루즈산업의 육성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 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회의에서 3년만에 재개하는 크루즈 운항과 관련해 시의 준비사항과 크루즈 산업 활성화 정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시는 오는 3월19일 코로나19 이후 최초로 승객 544명을 태우고 인천항에 입항하는 크루즈 선인 독일 하팍로이드 소속 4만3천톤 급 유로파 2호를 맞이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2020년 2월 입항금지 조치로 중단한 크루즈 운행이 3년만에 새롭게 시작할 전망이다. 

 

시는 이번 크루즈 재개 시점에 맞춰 크루즈산업분야 전문가인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시 정책에 접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인천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은 22만5천톤의 크루즈선이 접안 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 전용 터미널을 가지고 있다”며 “시는 인천관광공사와 인천항만공사(IPA)와 함께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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