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음식물 남기지 않기 챌린지를 한다.
6일 구에 따르면 이달부터 12월까지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와 함께 매주 1회씩 모두 40회의 음식물 남기지 않기 챌린지를 한다. 이번 챌린지는 직원이 구내식당 식사 때 음식물을 남기지 않은 사진을 10회 촬영해 제공하면 식권 2장을 인센티브로 주는 도전 프로그램이다.
구는 또 분기별로 구청 직원과 청사 방문객을 대상으로 음식물 폐기물 분리배출 관련 퀴즈와 뽑기 등을 통해 커피 쿠폰, 친환경 상품 등을 나누어 주는 행사도 한다.
특히 구는 올해를 음식물 폐기물 없는 청사 만들기 원년으로 정하면서 자체 우수부서 선정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구는 올해부터 구청 안의 모든 부서에 친환경 다회용 컵 세척 사업을 정착해 나간다. 구는 앞서 지난해 말부터 직원들과 방문객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다회용 컵을 사용토록 했다. 이 친환경 컵은 연구지역자활센터가 공급하며 사용한 컵은 매일 수거해 세척·살균 해 재공급한다.
구는 또 텀블러 세척기 설치와 함께 카페, 매점 등 1회용품 제공‧판매를 줄이는 등 다회용 컵 사용을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교육을 하고 각 부서장을 책임공무원으로 지정, 공직자들의 참여를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구는 폐건전지·종이팩 교환창구를 운영하고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홍보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청 공무원부터 참여해 음식물 쓰레기 없는 청사를 만들 것”이라며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만들기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