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지원 요청 대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강진 피해를 본 튀르키예 및 시리아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 물품을 만들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제공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이재정·이하 경기적십자사)는 튀르키예 남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에 대한 지원책을 모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기적십자사는 최근 자체 상황반을 편성하고, 지원 요청에 대비하고 있다. 경기적십자사는 구호 물품 지원이 결정되면 신속하게 튀르키예 및 시리아 국민들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현지 적신월사와 협의해 필요한 물품에 대한 파악도 진행 중이다. 

 

경기적십자사는 또 지난 7일부터 200억원을 목표로 하는 대국민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모금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및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참여할 수 있다. 모인 성금은 현지에서 활동 중인 적십자연맹(IFRC)과 해당 국가 적신월사를 통해 피난처, 식료품 지원 등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한다. 

 

경기적십자사 관계자는 “도 및 도내 공공기관과 협력해 하루빨리 강진 피해가 극복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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