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평가서 '마'등급…낙제점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있는 인천시청 본관.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2022년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12일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에 따르면 인천시는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하위권이자 종합순위에서 90% 이상에 해당하는 마등급을 받았다. 인천시와 같이 마 등급을 받은 곳은 세종특별시 1곳 뿐이다. 

 

또 기초지자체 중에는 서구와 중구, 옹진군 등이 인천시와 같은 마 등급이고, 이어 강화군과 계양·남동·동구 등이 라 등급을 미추홀·부평·연수구가 다 등급을 받았다. 

 

이는 행안부와 권익위가 중앙행정기관 46곳, 시·도교육청 17곳, 지방자치단체 243곳 등 기관 306곳을 대상으로 2022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를 진행한 결과다. 이들은 지난 1년 동안 민원행정 전략과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을 살핀다. 

 

평가 대상 중 종합점수가 상위 10%이면 가 등급을 받는다. 이어 10~30%과 30~70%는 나 등급과 다 등급을 받고, 70~90%가 라 등급, 90% 이상이면 최하위인 마 등급이다. 

 

권익위와 행안부는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에 정부포상을 하는 한편, 미흡하단 평가를 받은 기관에는 맞춤형 컨설팅 등 서비스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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