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다음달부터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달빛공원과 8공구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을 자전거로 가로질러 이동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청은 달빛공원 수변도로를 개방하고, 도로의 불법주차와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의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도로개방에 앞서 공사용 임시도로 3곳을 부분적으로 개방하고, 1.3㎞의 자전거 이동통로를 연결한다. 또 훼손과 요철이 심한 바닥면과 경사면을 정비하고, 이용수칙 안내판과 야간안전을 위한 반사테이프 부착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송도국제도시는 공원녹지가 격자형으로 잘 배치해 있어 달리고, 걷고, 자전거 타기에 매우 최적화”라며 “앞으로 끊어진 사람의 길과 자전거의 길을 연결해 환경친화적인 생태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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