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검단 박물관·도서관 국제설계 공모에 15개국 70개 작품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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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 박물관·도서관 복합문화시설 국제설계공모 포스터. 인천도시공사 제공

인천도시공사(iH)는 검단 박물관·도서관 복합문화시설 건립’ 국제설계공모 결과, 전 세계 15개국의 70개 작품이 접수받았다고 14일 밝혔다.

 

iH는 설계공모 지침 및 규정, 관련 법규 등에 대한 기술 검토 후 오는 23일과 다음달 3일 2차례에 걸쳐 본 심사를 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은 국내·외 전문가 총 7인으로 구성한다.

 

iH는 1차 본 심사에서는 2차 심사에 오를 5개 작품과 가작 5개 작품을 선정한다. 이후 2차 심사에서는 당선작과 입상작을 최종 결정한다. 심사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위해 2차 본 심사는 심사 과정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한다. 당선작 발표는 다음달 6일이다.

 

iH는 최종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을 부여한다. 또 입상자(4개 작품)에게는 1천~4천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작 5개 작품은 각 5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전체 상금규모는 1억2천500만원에 이른다.

 

iH 관계자는 “이번 국제설계공모에 응모한 국내·외 모든 건축가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거쳐 검단의 랜드마크가 될 우수한 작품이 뽑히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검단 박물관·도서관 복합문화시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3호 문화공원에 1천200억원(추정)들 들여 연면적 2만5천여㎡ 규모로 들어선다. 도서관은 인천시로부터 449억원을 받아 iH가 대행 건립하며, 박물관은 iH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으로 건립한 뒤 인천시에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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