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친환경에너지 집중 보급

계양구청 전경. 계양구 제공

 

인천 계양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이달부터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비는 총 7억5천만원으로, 국비 50%, 시비 30%, 구비 10%, 민간 10%의 비율로 부담한다. 

 

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을 통해 태양광과 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융합하고, 공공·민간건물에 설치해 친환경 전기와 열에너지를 공급한다. 

 

구는 올해 말까지 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소방서 등 공공시설과 민간건물 46곳에 태양광 139㎾(40곳), 태양열 398㎡(6곳)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앞서 4개의 시공업체, 한국에너지공단과 컨소시엄 협약을 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180㎽h의 전기와 930GJ(기가줄)의 열에너지를 생산, 약 5천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132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급등한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도록 하겠다”며 “에너지 자립도 개선과 탄소중립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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