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납품대금 연동제 경기지역 로드쇼’를 시작으로 공정한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팔을 겉어 붙였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한식)은 14일 청사 대강당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경기지역 로드쇼’를 열었다. 이번 로드쇼는 지난주 중소벤처기업부가 서울에서 처음 개막식을 연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지역 내 납품대급 연동제의 시작을 널리 알리고, 참여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도급업체와 하청업체 간 하도급 거래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이 변동할 경우 이를 납품 대금에 반영하는 제도다. 경기중기청은 이번 로드쇼를 시작으로 제도 도입 수요가 높았던 도금·주물·레미콘 조합 등을 중심으로 희망하는 기업 협·단체에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40여개의 경기지역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기업과 570여개의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대상 중견기업에 연동제 참여 독려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한식 청장은 로드쇼 개회사에서 “올해는 납품대금 연동제를 시작하는 가슴 벅찬 한 해가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현장 안착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 등과 함께 해당 제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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