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쾌적한 수도권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인천시와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17일 자신의 SNS에 ‘수도권 세 단체장이 결의를 다졌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서울 노들섬에서 모였다”며 “폐기물 매립지 등 쓰레기 문제 뿐만 아니라 교통, 주거, 규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한화진 환경부장관까지 함께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쾌적한 수도권 환경을 위해 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대통령께 수도권 규제 및 재정 지원 등에 대한 신축적 운영을 건의했다”며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구분해 규제와 지원을 달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국내 다른 지역이 아니라 외국과의 경쟁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 지사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보다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날 수도권 지자체장들과 필요성을 공감하며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2천6백만 수도권 주민 삶을 개선하기 위하여 여야와 시·도를 초월해 함께 해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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