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중앙회장 임준택) 가짜뉴스추방운동본부가 가짜뉴스 추방을 통한 대국민통합에 본격적으로 불을 지피고 나섰다.
이 단체는 21일 서울시민청에서 ‘국민통합을 위한 가짜뉴스 추방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가짜뉴스추방운동본부장(이순임) 세미나의 좌장을 맡은 박인환 변호사를 비롯 박대출·윤두현 국회의원 등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인철 변호사(前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는 “언론이 사회적 소통기구로서의 역할을 상실했고 음모론과 가짜뉴스가 범람한 본질적 이유는 정보의 무질서다”면서 “거짓과 해를 끼치려는 의도로 잘못된 정보(호도하는 콘텐츠), 허위 정보(거짓 맥락, 사기성, 조작, 날조된 콘텐츠), 유해 정보(약간의 유출, 괴롭힘, 혐오 발언)가 저널리즘 실패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 해결 방안으로 ▲팩트 체크 ▲언론감시 시민운동 ▲언론 모니터 ▲시청 거부 운동 ▲광고 거부 운동 ▲대안 언론 운동 ▲미디어 리터러시 제고 활동 등을 들었다.
이어 토론에서 허성권씨(KBS노동조합 위원장)는 “가짜뉴스에 책임을 간과하면 수신료 가치를 수호할 수 없다”면서 “가짜뉴스는 점점 교묘해져 진짜뉴스와 가짜뉴스의 구별이 어려워지는 시대가 왔으며, 지난해 11월 공개돼 전 세계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인공지능(AI) 챗봇‘챗GPT’가 만들어 내는 가짜뉴스는 전문가조차 구별이 어렵다”고 꼬집었다.
또 박소영씨(행동하는자유시민 상임대표)는 “빅카인즈를 이용, 가짜뉴스와 관련된 최근 5년간 뉴스를 검색한 결과 총 2만2천365건으로 정치와 관련된 가짜뉴스의 노출 건이 가장 많았다”면서 “이제 국가가 나서 공정하고 깨끗한 언론환경을 만들어줘야 하며 가짜뉴스를 공정하게 선별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그 룰에 따라 엄정하게 규제하고 잘못된 부분은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은 진실·질서·화합을 3대 이념으로, 전국 80만회원이 밝고 건강한 국가·사회 건설에 이바지하고 있는 국민운동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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