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재단-수원 삼성, RE100 추진 협약

올 시즌 K리그 전 경기 신재생에너지 사용…165톤 온실가스 배출 감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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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국내 최초 RE100 K리그 추진 협약 후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이민주 사무총장(오른쪽 3번째)과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오동석 단장(4번째)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월드컵재단 제공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프로축구 수원 삼성과 국내 최초로 2023년 K리그 전 경기를 RE100으로 추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재단과 수원은 22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이민주 재단 사무총장과 오동석 수원 단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예정된 20여 차례의 수원 홈 경기에 필요한 전력을 전량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실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K리그 경기의 사용 전력 100%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REC로 구입함에 따라 이번 시즌 빅버드에서는 약 165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은 2023년 6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친환경 경영’을 선정,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민선 8기 경기도정의 핵심 정책인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앞서 재단은 2022 카타르월드컵 응원 행사를 국내 최초로 RE100으로 치르기도 했다.

 

이민주 재단 사무총장은 “올해 RE100 K리그 추진을 통해 축구팬, 경기도민·수원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태양광 패널 설치, 전기차 충전소 확대, 친환경 관용차 구매 등 녹색경기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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