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인 유의동 국회의원(3선, 평택을)이 22일 국회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
특위는 이날 첫 회의를 열어 유 위원장과 양당의 간사를 선임했다.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이원욱 의원(3선, 화성을), 국민의힘 간사는 김성원 의원(재선, 동두천·연천)이 각각 선임됐다.
유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주요국들의 패권경쟁은 무역 분야를 넘어서 반도체·2차전지 등 첨단산업분야로 확장돼 가고 있다”며 “이는 첨단산업의 기술력이 해당 산업의 경쟁력을 넘어 미래의 경제·안보 패권에 대한 향방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첨단전략산업과 이를 지탱하는 첨단기술은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위원회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첨단전략산업의 초격차를 통해 국가경제의 안보를 실현하고 국민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야 의원들의) 적극적인 의정활동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첨단전략산업특위는 국회법 제44조에 따라 반도체산업 등 첨단전략산업의 육성·보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신설됐으며, 오는 11월3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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