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체육회 박광국 회장 취임 “소통·봉사로 시 체육발전 이끌터”

이재준 시장 등 400여명 참석…‘스포츠 메카’ 새 도약 다짐

23일 수원특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수원시체육회장 취임식에서 박광국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서강준기자

 

민선 2기 수원특례시체육회 박광국 회장이 23일 취임식을 갖고 수원시 체육발전과 더 큰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오후 2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이재준 시장과 김기정 시의회 의장, 김영진 국회의원을 비롯, 각 종목단체장과 직장운동부 선수 등 400여명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박광국 회장은 취임사에서 “수원시 체육의 소통과 화합이라는 생각을 갖고 민선 1기를 힘차게 출발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활동을 함께하지 못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럼에도 경기단체 회장님들을 비롯한 체육인들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여러 가지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다시 한번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으로 새로운 4년을 열어가게 됐음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 민선 2기는 꼭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겠다고 했듯이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 지원을 통해 수원시 체육발전을 이끌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체육인 여러분과 소통하고 봉사하며 수원시 체육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회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박광국 회장님이 민선 1기 동안 이룬 업적이 많다. 독립 야구단인 파인 이그스 창단, 설날 장사씨름대회 유치, 헌혈운동 등을 전개해 지역사회에 큰 힘을 보태주셨다. 앞으로 4년 동안 회장님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글로벌 스포츠 메카 수원으로 이끌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은 경기도배드민턴협회 이사, 대한복싱협회 이사, 수원시체육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20년 민선 1기 회장에 당선된 후 연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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