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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문제로 어머니와 다투다 흉기 든 아들

승인 2023-02-24 17:25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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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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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수정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돈 문제로 어머니와 여동생을 때리고 흉기로 협박한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성남수정경찰서는 특수폭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40분께 수정구의 주거지에서 어머니  B씨(60대), 여동생 C씨(30대)에게 술잔을 던지는 등 폭력을 행사하고 흉기로 “죽여버리겠다”며 B씨 모녀를 위협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든 채 방 안에 들어가 문을 잠근 A씨를 설득한 뒤 스스로 문밖으로 나오게 해 체포했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술에 취한 상태에서 B씨와 금전 문제로 다투다 화가 나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B씨 모녀를 임시숙소로 옮겨 A씨와 분리조치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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