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8·국힘 2·정의 1명… 정당별 1인당 평균액수도 민주 > 국힘 김남국 3억3천14만원으로 ‘1위’… 이원욱·윤상현·이탄희 뒤이어
경기·인천 국회의원 중 11명이 지난해 3억원 이상의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8명)과 정의당(1명) 등 야당은 9명인데 비해 국민의힘은 2명에 불과, 후원금에서도 ‘여소야대’를 드러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경기일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정보공개를 통해 받은 ‘2022년도 국회의원후원회 후원금 모금액’에 따르면 경기 국회의원 60명(김은혜 전 의원 포함)의 후원금 총액은 123억50만9천원으로 1인당 평균 2억500만8천원을 기록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49명이 102억3천670만6천원으로 1인당 평균 2억891만2천원을 기록했으며, 국민의힘 9명은 16억3천703만7천원으로 1인당 평균 1억8천189만3천원으로 집계됐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고양갑)은 3억148만3천원, 무소속 김진표 국회의장(수원무)은 1억2천528만3천원이다.
여야 경기 국회의원 9명은 한도액인 3억원을 초과해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자금법에는 신용카드·예금계좌·전화 또는 인터넷전자결제시스템 등에 의해 모금하는 등 부득이한 경우 20% 내에서 초과 모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민주당 김남국 의원(안산 단원을)이 3억3천14만원으로 1위, 같은 당 이원욱 의원(화성을)이 3억2천269만4천원으로 2위를 기록하는 등 1~6위가 모두 민주당 의원이었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7위를 기록했고, 국민의힘 의원 중에는 전체 9위를 차지한 김선교 의원(여주·양평)이 3억15만원으로 유일하게 3억원 이상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명은 1억원 이하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용인갑)은 1천347만8천원으로 가장 적었고, 민주당 박정(파주을)·윤호중 의원(구리) 각 5천75만2천원과 5천942만2천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성남 분당갑) 6천662만7천원, 민주당 이재정 의원(안양 동안을) 9천268만2천원 등이다.
인천 14명(송영길 전 의원 포함)의 후원금 총액은 29억7천251만7천원으로 1인당 2억1천232만3천원으로 파악됐다.
3억원 이상 모금 인천 국회의원은 2명으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동·미추홀을)과 민주당 김교흥 의원(서갑)으로 나타났다. 1억원 이하는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중·강화·옹진)이 9천 179만3천원으로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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