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건환경연구원, 다중이용시설 및 대중교통 대상 실내 공기질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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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시철도(지하철) 2호선 차량 객실의 실내 공기질 측정 모습.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이 청결한 실내 환경 조성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실내 공기질 단속에 나선다.

 

연구원은 인천지역 다중이용시설 155곳과 인천 도시철도(지하철) 1·2호선 차량 객실 등의 실내 공기질 검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 다중이용시설은 의료기관, 어린이집 등을 포함한 26개 시설군이다.

 

연구원은 이들 시설 및 도시철도 차량 객실에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 등이 기준치를 초과하는지 살핀다. 또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 등 독성 및 세균 등을 가진 유해 물질도 검사할 계획이다. 폼알데하이드 등은 비강암, 비인두암 등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이다.

 

연구원은 이번 단속에서 이들 유해 물질의 기준치가 초과하면 해당 기관에 과태료 부과 및 시설 개선 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앞으로 연구원은 유해대기물질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실내 공기질 관리 방법을 연구할 방침이다.

 

앞서 연구원은 지난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 실내 공기질 단속을 한 결과, 모든 대상에서 관리 기준치 이하 결과가 나왔다.

 

권문주 연구원장은 “앞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공기질 검사를 강화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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