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개인 방송 도중 극단적 선택 시도한 방송인

수원남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인터넷 개인 방송 도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방송인이 구조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54분께 영통구 주거지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하던 중 흉기로 자신의 손목을 긋는 장면을 방송에 내보냈다.

 

이를 목격한 해당 플랫폼 방송 모니터링 담당자는 112에 신고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계속해서 흉기로 손목을 긋고 있는 A씨를 발견하고 구조한 뒤 그를 응급입원 조치했다.

 

A씨는 가족과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입원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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