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민사회단체 33곳으로 구성... 유치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추진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33곳으로 구성한 ‘재외동포청 인천유치 시민운동본부’(본부)가 활동을 본격화 한다.
본부는 2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재외동포청 인천유치 시민운동본부 출범 선언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외동포청을 인천에 유치하기 위한 범시민 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황규철 인천사랑운동본부협의회 회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1883년 인천 제물포항을 개항한 인천은 우리나라 대표적 관문도시”라며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로 글로벌 도시로의 첫 발자국을 뗀다”고 했다.
이날 본부는 193개국 732만명의 재외동포를 위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동북아 경제권의 중심도시이고, 세계 최고 국제공항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허브이다”고 했다.
본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온라인 서명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오는 6일부터 5개 지하철역(테크노파크역·인천터미널역·작전역·계산역·주안역)에서 서명운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본부는 오는 6일 오전 11시30분 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서명운동 경과보고 등을 할 방침이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27일 재외동포청 신설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외교부는 5월까지 재외동포청을 개청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과 제주, 광주 등이 재외동포청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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