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신청사 국제설계공모…이달 10~17일까지 모집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있는 시청 본관.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신청사 국제설계공모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시청 운동장 부지에 신청사를 짓고, 현재 청사는 시민 중심의 문화·복지 소통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2025년 착공,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사가 들어서는 운동장은 대지면적 6만9천91㎡, 건물의 연면적 8만417㎡이다. 시는 이곳에 총 공사비 2천117억원을 투입한다. 설계비는 총 94억원이다.

 

시는 오는 7월 설계 용역에 들어가고, 2023년 하반기부터 교통영향평가와 설계경제성(VE)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3월 착공할 계획이다.

 

작품 심사위원은 국토교통부 ‘건축 설계공모 운영 지침’에 따라 공개 추첨한다.

 

유용수 시 행정국장은 “신청사 건립은 글로벌 도시 인천의 미래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좋은 설계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많은 건축가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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