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은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시흥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중국 국적의 40대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57분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편의점에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흉기로 종업원 B씨(30대·여)를 위협한 후 현금 50만원을 빼앗아 도망친 혐의를 받는다. 다행이 B씨는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57분께 신고를 받고 편의점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 A씨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으며 같은 날 오전 11시55분께 편의점 인근 집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로부터 빼앗은 돈 일부를 회수했다”며 “범행을 저지른 이유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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