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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마트 여주인 구한 카센터 직원들

승인 2023-03-04 13:50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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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파이프 들고 협박한 60대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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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여성 도움 요청에 카센터 주인과 직원들이 밖으로 나와 상황을 살피고 있다. MBC 보도화면 캡처

 

인천 중부경찰서가 마트 업주를 둔기로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6시40분께 중구 영종도 한 마트 앞에서 소주병과 쇠파이프를 휘두르면서 마트 주인 B씨(60대·여)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마트 안에서 술을 마시던 중 업주인 B씨가 "술을 먹지 말라'고 하자 화를 내며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인근 카센터 업주 C씨와 직원 등은 B씨가 “살려주세요”라고 소리치면서 카센터 문을 두드리자, 밖으로 나갔으며 쇠파이프를 들고 있던 A씨와 마주쳤다. 

 

그러자 A씨는 쇠파이프를 던지며 도망쳤으나 이를 쫓아간 C씨 등에 의해 붙잡혔으며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조만간 다시 불러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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