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제18대 오현규 신임 회장 체제의 닻을 올렸다.
수원예총은 지난 4일 오전 10시 수원특례시 팔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제17·18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백혜련·김영진 국회의원, 이창성·한규택·이혜련·홍종기 당협위원장,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조문경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장 등 시의원 12명, 이범헌 한국예총 회장, 천진철 경기예총 신임 회장, 김정자 성정문화재단 이사장, 김봉식 수원문화원장, 송영완 수원시청소년재단 이사장, 박미숙 팔달구청장, 이병학 ㈔대한노인회 수원시 팔달구지회장 등 수많은 내빈과 예술문화단체 관계자,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수원심포니앙상블과 수원시무용협회의 식전 공연에 이어 개회된 이날 행사에선 이범헌 한국예총 회장이 오 신임 회장에게 인준서를 전달했으며, 감사패 전달, 수원예총기 이양, 축사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제18대 수원예총 집행부도 새롭게 꾸려졌다. 감사직에 이상정, 오민경씨가 임명됐고 수석부회장직에는 송창준씨, 부회장직에 남궁정애, 박익용, 진순분, 김혜진씨가 호명됐다.
이영길 제17대 전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임기 동안 다사다난했지만, 팔달문화센터를 수원예총이 운영할 수 있게 된 점에서 오늘 이 자리가 특히 의미가 있다. 수원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뜻이 모인 자리가 이곳”이라며 “이제 예총 회장으로서의 역할은 끝나지만 수원시의 예술인으로서, 수원의 예술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 ‘우공이산’의 자세로 여러분들과 늘 같이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오현규 제18대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내 고향 수원에서 음악인으로, 교육자로 예술문화 발전에 평생을 바쳐 왔다”며 “오늘부터 수원예총은 달라진다. 무대 위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먼저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 수원 예술문화의 모닥불을 피우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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