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회된 구리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동력 확보?… 주민 공청회 실시

구리시청 전경

 

민선 8기 구리시가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에 대한 재추진 물꼬를 트기 위해 본격적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시는 오는 8일 오후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6기 때 입안돼 추진돼 오다 민선 7기 들어 구조물 철거 문제 등 현안이 제기되면서 사실상 철회되는 등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하지만 백경현 시장이 사업 재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주민 동의를 바탕으로 한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창천 복원사업은 총연장 810m(복개 구간 490m, 유수지 구간 320m)에 새로운 친수공간 창출을 통한 친환경 여가 공간 제공과 수질 개선으로 수생태계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공청회에 관심 있는 주민들은 직접 참석해 의견을 제시하거나 구리시청 홈페이지 안내문에 있는 의견 제출 서식에 의견을 작성해 구리시청 안전총괄과에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백경현 시장은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복개 하천의 상부 구조물을 철거하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생태 하천을 조성하는 내용”이라며 시민참여형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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