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 박물관, 도서관 복합문화시설 건립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서구 검단신도시 3호 공원에 들어서는 검단 박물관·도서관 복합문화시설의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iH 제공 

 

인천도시공사(iH)가 검단신도시의 박물관·도서관 복합문화시설의 국제설계공모에 운생동건축사사무소㈜의 ‘Communication-Scape 소통의 풍경’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iH는 이번 당선작이 자연의 풍경과 건축의 결합으로 인천의 자연과 역사, 예술과 문화 교육을 아우르는 문화 네트워크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또 iH는 인천의 도시문화를 바꾸는 촉매제 역할인 검단 박물관·도서관에 공원과 아카이브 기능을 결합한 것에 높이 평가했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도시와 호수공원 사이의 내·외부 공간을 연결하는 건축 방식과 거대한 지붕 아래 유물과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방식을 세밀하게 융합했다고 봤다.

 

iH는 이번 검단박물관·도서관이 호수공원의 주요 랜드마크로, 일상생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iH가 추진한 국제설계공모에는 15개국, 70개 작품이 접수했다.

 

iH는 오는 20~25일 시청 본관 로비에 당선작과 입상작, 가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iH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국내외 많은 건축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이 참여해 경쟁이 치열했다”며 “인천과 검단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iH는 검단신도시 3호 문화공원에 1천200억원을 투입해 2만5천720㎡의 검단 박물관·도서관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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