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인근서 수개월간 음란행위한 고등학생

의왕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초등학교 인근에서 수개월간 음란행위를 한 고등학생이 덜미를 잡혔다.

 

의왕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A군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3일까지 4개월에 걸쳐 의왕시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상습적으로 성기를 노출한 혐의다.

 

지난해 12월15일 최초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A군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이달 3일 오후 4시께 해당 장소에서 같은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재차 접수됐지만 A군은 이미 현장을 이탈한 상태였다.

 

경찰은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던 중 용의자를 A군으로 특정, 지난 7일 오후 5시께 A군의 학교로 출동해 상담실 안에서 A군으로부터 범행을 자백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횟수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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