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50대 여성 강제추행한 대학생

시흥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여성을 추행한 대학생이 붙잡혔다.

 

시흥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씨(20대)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8시58분께 시흥능곡역 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에서 50대 여성 B씨의 신체를 접촉한 혐의다.

 

A씨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 중인 B씨 뒤에서 바지 지퍼를 내리고 성기를 꺼낸 뒤 B씨 몸에 밀착시켰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다투고 있던 A씨와 B씨를 발견하고 분리하여 각각의 진술을 청취했다.

 

경찰은 역무실을 방문해 폐쇄회로 (CC)TV를 분석, A씨의 범행 장면을 확인하고 그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순간의 욕정을 이기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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