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시흥시와 전략환경영향평가 준비
인천시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와 경기 시흥을 잇는 배곧대교를 재추진한다.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시는 시흥시와 환경부가 동의하지 않은 ‘송도 배곧대교 전략환경영향평가'에 재협의에 나선다. 최근 시는 4자 협의체를 통해 송도배곧대교로 훼손할 송도 갯벌 습지구역 면적에 대해 시흥 갯벌습지구역으로 대체 지정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021년 12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에서 ‘사업계획 재검토’를 통보했다.
시는 송도 배곧대교 사업이 상습정체구역인 아암대로와 제3경인고속도로 정왕 나들목(IC)의 교통정체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시는 4자 협의체를 통해 해양 환경 영향 피해 최소화 방안과 환경부와의 지속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해상교량 건설사업 사례를 살펴 갯벌을 보호하면서 다리를 건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송도 배곧대교 건설을 통해 송도와 배곧 시민들의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생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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