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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역사 만들어 나갈 것" 수원특례시 여성자문위원회 4·5대 회장 이취임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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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역사 만들어 나갈 것" 수원특례시 여성자문위원회 4·5대 회장 이취임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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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3시 수원 가보정 연회장에서 진행된 수원특례시 여성자문위원회 4·5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김외순 신임 회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이화자 전임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제공

 

“여성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에 창립돼 초석을 다져온 지금, 또 다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갑시다.”

 

‘세계여성의 날’을 맞은 8일 수원특례시 여성자문위원회 4·5대 회장 이취임식이 이날 오후 3시 수원 가보정 연회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사정희·이대선·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장, 윤숙자 수원시여성자문위원회 고문, 소진순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장, 김정회 여성경영인협의회장, 김훈동 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수원지역 여성단체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화자 전임 회장이 김외순 신임 회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수원특례시 여성자문위원회 2·3·4대 회장을 맡아 13년간 위원회를 이끌어 온 이 전임 회장은 지난 30년간 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다양한 봉사와 나눔활동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에 기여해 왔다.

 

이 전임 회장은 “가정에서는 현모양처, 사회에서는 리더, 회사에선 대표로 활동하면서도 꾸준히 봉사하시는 자문위원님들과 함께 하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위원님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이제는 위원회의 고문으로 뒤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일에 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외순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신임 회장은 “수원시여성자문위원회는 지난 1991년 시대가 요구하는 여성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에 창립됐다. 단체를 탄생시킨 분들과 선배님들, 여러분들과 함께 다져온 초석 위에 또 다시 새로운 역사를 이루려 한다”며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한 김외순 신임 회장은 1992년 수원에 가보정을 열어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점으로 성장시켰다. 수원시여성경영인회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89호 가리구이 명인’으로 지정됐고, 지난해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팔색조 봉사단 활동 등 수많은 봉사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세계여성의 날을 맞았다. 여성의 활발한 사회 진출에도 유리천장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자문위원회 지도자 등 많은 분들이 노력을 해주셔서 여성 권익이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랫동안 지역사회의 여성 권익과 인권 신장에 힘써오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특례시여성자문위원회는 지역 내 여성단체의 민간 자문기관으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지진으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에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타 지역 민간 단체에 본보기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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