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선학지하차도에 차량통제장치를 설치하는 등 도로시설물 확충 사업을 추진 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오는 4월 초까지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원도심 운전자와 보행자들이 안전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선학지하차도에 차량통제장치를 설치한다.
차량통제장치는 지하차도 진·출입로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 전광판, 자동제어 시스템 등이 지하차도 침수 시 차량을 우회하도록 유도해 사고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구는 지난 2021년에 청학, 옹암, 용담지하차도에도 차량통제장치 설치를 끝냈다. 이어 선학지하차도에 차량통제장치 설치를 하면서 모든 지하차도에 설치를 끝낼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는 경원대로 인도에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등을 추가로 설치한다. 경원대로 인도에는 자전거, 보행자 겸용 도로로 사용자가 많기 때문이다.
구는 오는 6월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신연수역 사거리에서 외암도 사거리까지의 3.7㎞ 구간에 보행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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