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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분기 소비·투자 분야 3조9천억원 신속 집행

승인 2023-03-12 16:08
김보람 기자 kbr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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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1분기 소비·투자 분야 재정 ‘신속 집행’ 목표액을 3조9천128억원으로 설정하고 대규모 투자사업에 기성금과 선금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도의 1분기 목표액은 도 5천909억원, 시·군 3조3천219억원이다. 행정안전부에서 설정한 지방재정 신속 집행 총목표액 23조8천억원 중 도는 16.4%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 10일 31개 시·군 부단체장들과 1분기 재정 신속 집행 시·군 점검 회의를 열고 20일 정도 남은 시점에서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오 부지사는 “세계적인 경기 위축과 고물가 등으로 민생경제가 어려운 시기로, 공공부문의 보다 적극적인 예산집행이 중요하다”며 “도는 전국 지방재정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각 시·군별로 주요 집행 부진 사업을 점검하고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소비·투자 분야 사업들의 집행률을 최대한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이번 점검 회의를 통해 추가 집행이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고, 겨울철 공사 중지로 집행이 부진했던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해 기성금과 선금을 확대 집행한다.

 

또 중앙부처의 협조가 필요한 사전행정절차 등 시·군이 겪고 있는 예산집행 애로사항을 관계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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