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올해 ‘청년의 삶(3)터(일터·삶터·놀이터)’ 실현을 목표로, 청년 지원 정책 20개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 10일 구청 월디관 회의실에서 김정헌 구청장 주재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었다. 구는 ‘올해 인천시 구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구의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청년정책을 자문하고 심의·조정 역할을 한다. 구의원, 전문가, 지역 청년 등 20명으로 꾸려졌다.
구는 이날 신규 위원 2명을 위촉하고, 올해 청년정책 시행계획안을 심의했다.
구의 올해 청년정책 시행 계획은 ‘청년의 삶(3)터’ 조성을 비전으로 삼았다. ‘일터’, ‘삶터’, ‘놀이터’ 등 3개 분야다. 사업은 지난해와 비교해 2개가 늘었다.
일터 분야는 청년 친화형 일자리 창출과 환경 조성이 목표다. 청년 실무형 지역인재 양성, 무료 창업지원 상담실 운영, 청년 어촌 정착지원 등 8개 사업이다.
삶터 분야는 청년 자립 지원과 안정적인 생활 기반 구축을 위한 9개 과제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구직활동에 필요한 어학 등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등을 포함한다.
청년 참여와 소통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한 놀이터 분야는 청년 네트워크 운영 등 3개 사업을 한다. 특히 구는 올해 하반기 청년들의 소통·교류의 장 역할을 할 ‘청년 공간’을 연다. 이곳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을 지원한다.
김정헌 구청장은 “청년위원들께서 좋은 정책을 제안해 주시기 바란다”며 “지역 청년들이 미래를 개척해 나가도록 내실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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