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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정보통신기술 연계 미래형 노인일자리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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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정보통신기술 연계 미래형 노인일자리 발굴

지난해 어르신 일자리 사업 중 1개인 퓨전떡 만들기에 참여한 어르신.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오는 31일까지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 발굴을 위해 ‘인천형 어르신 새일자리 사업’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총 사업비 1억5천만원을 들여 지역 어르신 사업단 7곳에 새로운 어르신 일자리 만들기 지원금을 최대 2천만원까지 줄 예정이다. 

 

시는 오는 6월 어르신 일자리 사업 선정을 마무리하고, 참여 어르신 모집을 거쳐 약 5개월 동안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일자리 발굴 참여자의 인건비와 부대비용을 지원하고, 사업의 적정성을 검증한 뒤 인천형 어르신일자리사업에 포함할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해마다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분야는 공익활동,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으로 나눠 추진한다. 공익활동은 공공시설 봉사와 교통지도, 사회서비스형은 공공기관 업무보조와 노인돌봄서비스 업무보조 등이다. 시장형은 카페 운영과 제품 제작·판매 등을 포함한다.

 

특히 사회서비스형 사업은 4차 산업의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한 사업으로 한정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접목한 미래형 어르신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이번 공모에는 종전 어르신일자리 기관과 사회적 경제조직, 지자체 출연기관 등에 한해서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62개 일자리를 창출해 어르신들의 일거리 다변화와 소득보장에 기여했다. ‘어울림 퓨전 떡 제조’와 반려동물 수제간식 개(犬)로(老)만족, 독거노인 취약계층 지원, 식품안전도우미 등 6개 사업에서 발굴한 일자리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노년층 진입으로 다양한 형태의 어르신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차세대 기술을 이용한 어르신 일자리를 찾아내 어르신들 소득 지원과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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