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최인성에 5-0 판정승…성남시청 김택민·정해든도 정상
김창엽(수원특례시청)이 2023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67㎏급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김기택 감독·남상수 코치의 지도를 받는 지난해 우승자 김창엽은 15일 경남 김해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 일반부 67㎏급 준결승전서 이채현(김포시청)을 5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최인성(부산시체육회)을 상대로 날카로운 스트레이트와 좌우 훅 공격을 앞세워 착실히 득점해 역시 5대0 완승을 거두고 정상을 지켰다.
김기택 수원특례시청 감독은 “시즌 첫 전국대회에서 (김)창엽이가 서두르지 않고 착실하게 포인트를 쌓아가며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해 2연패를 이뤄냈다”라며 “앞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체력과 기량을 다지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벌어진 남자 일반부 86㎏급서는 주태욱 감독이 지도하는 김택민(성남시청)이 4강서 정주홍(대전시체육회)을 5대0으로 완파한 뒤 결승전서 선현욱(광주시청)을 강하게 몰아붙여 1라운드 통쾌한 RSC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전날 열린 여자부 60㎏급 경기서는 정해든(성남시청)이 4강서 김가현(보령시청)을 5대0 판정으로 누른 뒤, 결승서 배지원(봉화 K1복싱)에 1라운드 스탠딩 다운을 빼앗은 뒤 3라운드에도 한 차례 다운을 빼앗는 등 일방적인 경기 끝에 5대0 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반면, 남자 일반부 51㎏급 정지훈(수원특례시청)은 4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3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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