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일 전(前) 비서실장, 인천시 초대 정책수석

16일 열린 정책수석 임명식에서 박병일 전 비서실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초대 정책수석에 박병일 전(前) 비서실장을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정책 조정기능과 대외협력 강화를 위해 정책수석과 정무수석을 신설했다. 이에 초대 정책수석으로 박 전 비서실장을 임명했다. 정책수석은 공약사항 및 대규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정책 보좌 역할을 맡는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민선8기 핵심 시정과제 실현을 이끌 적임자로서 시정철학을 이해하고, 다양한 현안 해결에 앞장 서 달라”고 했다. 이어 “시민이 공감하고,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했다.

 

시는 이번 수석 직제 신설을 통해 정책·정무직의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 신임 정책수석은 국회의원 보좌관과 민선8기 초대 비서실장을 지냈고, 시정 전반에 대한 기획 조정 능력과 정책적 판단 등이 탁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로 인해 공석인 비서실장 업무는 심인보 현(現) 비서실 행정비서관이 맡는다. 

 

한편, 대외협력 기능을 담당하는 정무수석은 오는 27일 임명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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