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기업들, 세무 당국에 세제 혜택 건의… 인천상의, 인천국세청장 간담회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인천상공회의소 전경. 인천상의 제공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지방국세청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산업단지 내 공장 증설·이전에 따른 세제 혜택 제공등을 건의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17일 인천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민주원 인천지방국세청장을 초청해 인천상공회의소 회장단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천지방국세청 청장 및 간부 7명과 인천상공회의소 회장단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민 인천지방국세청장은 법인세 신고안내, 공제 감면 컨설팅, R&D세액공제 사업심사, 가업승계 지원제도, 세금 상식 등 기업인들의 관심이 많은 세무정보에 대해 안내했다. 이어 국세행정 관련 건의와 답변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인천상의 회장단은 이날 산업단지 내 공장을 이전하거나, 증설할 경우 세제 혜택을 요구했다. 또 수도권에 있는 기업에 지방 기업과 동일한 조세 특례를 적용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밖에도 인천상의 회장단은 모범납세기업인에 대한 우대 세제 혜택을 요구하고, 중소기업의 연구와 인력개발을 위한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 경제상황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가 잘 전달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민 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인천의 경제상황을 이해했다”며 “인천지방국세청이 이번 건의사항에 대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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