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4연륙교 사전 타당성 검토…제물포르네상스 성공적 추진 목표

인천 남동구 구월동 시청 본관. 시 제공

 

인천시가 중구 월미도와 영종도 구읍뱃터를 잇는 제4연륙교의 사업성을 검토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날 ‘제4연륙교 건설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공고했다. 시는 총 용역비 2억원을 들여 중구 내륙과 영종도를 잇는 4번째 다리인 ‘제4연륙교’의 경제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는 제물포르네상스의 성공과 지역간 상생·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내년 4월까지 총 길이 3㎞인 제4연륙교의 경제적·재무적 타당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시는 또 총 사업비 규모와 민간 자본 유치 여부도 파악한다. 

 

시는 최장 기간 30년 동안 5년 단위의 수요분석을 해 비용과 편익을 살핀다. 또 운영기간과 비용, 총 공사비 등에 대한 적절성도 파악한다. 이어 운영비용과 재정지원규모를 예상해 민간자본으로 유치할 수 있는지를 검토할 방침이다. 

 

또 시는 경제성과 교통수요를 분석해 최적의 노선을 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제4연륙교의 주행거리와 시간단축 효과를 따지고, 주요도로의 평균속도를 설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영종 지역과 중구 내륙 사이의 접근성 향상과 교통 정체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착공까지는 2년 정도 시간이 남아있다”며 “용역을 통해 제4연륙교의 타당성과 경제성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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