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2기 경기체육 ‘이원성號’, 힘찬 항해 시작

1천500명 참석한 가운데 23일 취임식 갖고 4년 임기 출발
이 회장 “자랑스런 역사 잇고 변화·혁신의 미래 활짝 열 것”

23일 수원 경기대 텔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체육회 민선 2기 체육회장 취임식에서 김동연 도지사(왼쪽)로 부터 체육회기를 전달받은 이원성 회장이 힘차게 기를 흔들고 있다. 윤원규기자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 이원성號가 취임식을 갖고 힘찬 4년의 여정을 출발했다.

 

경기도체육회는 23일 오후 수원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김동연 도지사와 염종현 도의회 의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 지방자치단체장과 시·군체육회 및 종목단체장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2기이자 36대 이원성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경기도에어로빅힙합협회 회원들의 식전 공연으로 서막을 연 취임식은 태극기와 경기도체육회기를 앞세우고 김동연지사와 이원성 회장 등 주요 내빈들의 입장에 이어 줄넘기 시범단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김동연 지사로부터 체육회기를 전달받은 이원성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선 1기에 이어 2기에서도 경기체육의 심부름꾼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지난 1기 때의 갈등과 분열을 화합으로 봉합하고 경기체육의 미래를 활짝 열어 대한민국 체육의 심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전국체전 17연패, 동계체전 20연패 달성의 자랑스런 경기체육 역사를 이어가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 큰 미래를 만들어감은 물론 도민의 건강과 체력증진에 앞장서 ‘스포츠로 건강하고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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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수원 경기대 텔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체육회 민선 2기 이원성 회장 취임식에서 김동연 도지사와 염종현 도의회 의장 등 내빈들이 축하 케잌을 자르고 있다.윤원규기자

 

김동연 도지사는 격려사에서 “이원성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앞으로 함께 고민하고 배우면서 도민의 건강 증진과 스포츠 발전을 이루도록 많은 일을 함께 만들어 가자”면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균형적인 발전을 이뤄 경기도가 대한민국 체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염종현 도의회 의장과 조현재 이사장도 축사에서 이원성 회장을 중심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체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통해 경기도 체육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동·하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진선유(쇼트트랙), 윤미진(양궁)을 비롯 각계 인사와 체육인들이 영상을 통해 이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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