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편의점서 강도 사건 발생, 우즈벡인 긴급체포

안산단원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안산의 한 편의점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외국인 남성이 붙잡혔다.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우즈벡인 A씨(30대)를 긴급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13분께 단원구 선부동의 한 편의점에 침입해 같은 국적인 종업원 B씨(10대 후반)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24여만원을 강탈 후 도주했다.

 

편의점 비상벨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의 인상착의를 확보했다.

 

경찰은 A씨가 외국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인근 폐쇄회로 (CC)TV 영상을 분석, 그의 도주 경로를 추적하던 중 같은 날 오전 7시50분께 주거지로 복귀하는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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