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동산 거래 감소 등으로 추경안 논의 취소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경기도 제공

부동산 거래 절벽 현상 등으로 인해 지방세 수입이 줄어들면서 4월에 예정됐던 경기도 1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무산됐다.

 

26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다음 달 제368회 임시회를 앞두고 추경안을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올해 징수한 취득세와 지방소비세 등이 지난 달 기준 1조5천150억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6천600억원 대비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8일부터 예정됐던 제368회 임시회는 20일부터 27일까지 축소돼 진행될 예정이다. 도와 도의회가 추경 예산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필요가 없어진 탓이다.

 

도 관계자는 “추경을 안 해 운영에 차질을 겪는 사업은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4월 추경은 어렵지만 필요하다면 6월에 추경 편성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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