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현대시장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구에 따르면 이날 구청 철쭉홀에서 ‘현대시장 화재 복구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했다.
구는 화재현장에 대한 안전조치 뿐 아니라 화재대책 태스크포스(TF)와 현장상담소를 운영했다. 또 피해점포의 생활쓰레기 처리와 화재 잔재물 긴급 처리, 원예농협 창고 폐농약 안전조치 등을 했다.
구는 시장의 조명시설을 복구하고, 임시 보안등을 설치했다. 또 화재피해 지역에 방역과 소독을 하고 주민들을 위한 상담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는 이날 동구청장실을 방문해 현대시장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배상록 협의회장은 “10개 군·구의회 의장들이 현대시장 상인분들에 대한 위로와 복구에 대한 희망을 담았다”며 “하루빨리 일상을 복구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빠른 시일 안에 피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신협사회공헌재단도 지난 20일 현대시장 상인회에 성금 8천만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송림중앙신협을 통해 현대시장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해 모금한 5천620만원을 포함하고 있다. 재단은 인천·경기지역의 신협 106곳으로부터 기부를 받아, 피해 상인의 빠른 일상회복을 기원했다.
특히 구는 이날 화재 피해에 따른 임시시장 마련 등의 상황도 점검했다.
김찬진 구청장은 “어떻게 대응하고, 복구하는지가 중요한 만큼 현대시장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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