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지역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작업 중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구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58분께 구리시 갈매동 소재 오피스텔 공사장 1층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엘리베이터 설치작업 중 작업 발판이 무너지면서 지하 2층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의식을 잃고 인근 서울 중랑구 소재 서울의료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공사장 엘리베이터 공사 등을 위해 철근 해체 및 이송 작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발판 받침대가 무너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현장 책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고용노동부 등과 함께 작업 중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 중대재해 처벌법 적용 대상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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