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서, 예비 경찰 육성 위해 경기대학교와 맞손

민윤기 수원중부경찰서장(왼쪽)과 이윤규 경기대 총장이 28일 수원중부서 본관 비전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중부경찰서 제공

 

수원중부경찰서(서장 민윤기)가 지역사회의 치안 강화와 예비 경찰 육성을 위해 경기대학교(총장 이윤규)와 맞손을 잡았다.

 

수원중부서는 28일 경기대학교와 경학 실습(경찰업무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경찰은 대학생들이 업무를 경험해 보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교육하고, 대학교는 경학 실습학점제를 시행해 이를 지원한다. 실습은 11주간 진행된다. 특히 수원중부서는 실습 종료 이후에도 학생들의 장점을 살려 플랫폼 치안활동을 활성화하는 등 안심공동체를 구축할 계획이다.

 

민윤기 서장은 “이번 경찰실습 학점제는 경찰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내실 있는 이론 교육과 현장실습 체험으로 구성됐다”며 “미래치안의 초석이 될 학생들이 실습을 통해 경찰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공동체치안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 산하 경찰서에서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경학 실습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년간 중단됐었다. 올해부터는 경기남부청 산하 경찰서 중 수원중부서만 유일하게 실습을 재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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