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 강화군 마니산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 인천 지역에서 산불 대비에 나섰다.
28일 연수구에 따르면 최근 옥력국제사격장이 위치한 문학산에서 산불을 대비해 유관기관과 합동 모의훈련을 했다.
연수구는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현지 적응훈련을 하고 대형산불 발생 시 초기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연수구는 또 지역의 주요 등산로 입구에 산불조심 현수막을 설치하고 흡연행위 등을 단속했다.
같은 날 부평구도 함봉산, 원적산 등 등산로에서 산불방지훈련과 산불예방 캠페인을 했다.
구는 이날 산불예방 인력 등 31명과 산불지휘차량 1대, 산불진화차량 2대, 어깨에 매는 등짐 펌프 30여개를 동원해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했다. 구는 또 원적산, 장수산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 예방 홍보물을 등산객들에게 나눴다.
부평구는 오는 4월30일까지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감시 초소 5곳에서 집중적으로 산불을 감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산불무인감시카메라 1개도 활용한다.
부평구 관계자는 “전체 산불의 절반 이상이 산림 인접지 불법소각 등 사람의 부주의로 발생한다”며 “산불예방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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